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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년이라는 나이는 / 45~64세

락운강촌 2016. 6. 25. 12:12



      중년이라는 나이는 / 45~64세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 나이에도 사랑은 ...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다.

      어느 가슴 아픈 사연이라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훈훈한 정이 오가는 감동 어린 현장엔

      함께하는 착각을 한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중년의 나이에도 사랑은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이다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들은

      뿌연 안개처럼 사라져가고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꿈들로 가득해진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중년의 나이에도 사랑은


      중년은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는 나이이다

      마주보며 살아온 사이

      상대방의 성격은 내 성격이 되었고

      서로 자리를 비우면 불편하고

      불안한 또 다른 내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흘기면서도

      가슴으로 이해하며 산다.

       

      중년의 나이에도 사랑은


      중년은 진정한 사랑을

      가꾸어갈 줄 안다.

      중년은 아름답게

      포기를 할 줄도 안다.

      중년은 자기주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안다.

      그래서 중년은 앞섬보다

      한발 뒤에서 챙겨가는 나이이다.


      - 출처: net.com -

       

      중년의 나이에도 사랑은...  

       

      중년이라는 나이는...!"

       

      눈가에 자리 잡은 주름이 제법

      친숙하게 느껴지는 나이

       

      삶의 깊이와 희로애락에

      조금은 의연해 질 수 있는 나이

       

      중년 나이에도 사랑은 ...


      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을

      어슴푸레 깨닫는 나이

       

      눈으로 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삶을 볼 줄 아는 나이

       

      중년 나이에도 사랑은 ...


      자신의 미래에 대한 소망보다는

      자식의 미래와 소망을 더 걱정하는 나이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어가는 나이

          

      중년의 나이는 바윗돌 조각인가


      밖에 있던 남자는 안으로 들어오고

      안에 있던 여자는 밖으로 나가려는 나이

       

      여자는 팔뚝이 굵어지고

      남자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나이

       

      거북이가 본 중년 나이


      나이를 보태기보다

      나이를 빼기를 좋아하는 나이

       

      이제껏 마누라를 이기고 살았지만

      이제부터는 마누라에게 지고 살아야 하는 나이

       

      나이를 보태기보다는 나이 빼기를 좋아하는 나이/ 중년이라는 나이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서도

      가슴에는 한기를 느끼는 나이

       

      먼 들녘에서 불어오는 한 줌의 바람에도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이

       


      겉으로는 많은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나

      가슴속은 텅 비어가는 나이

       

      사람들 속에 묻혀 있으면서도

      사람들의 냄새가 한없이 그리워지는 나이

       

      나이를 보태기보다는 나이 빼기를 좋아하는 나이/ 중년이라는 나이


      공연이 끝난 후 빈 객석에 홀로 앉아 있는 것처럼

      뜻 모를 외로움에 빠져든 나이

       

      중년 힘내시고...!"

      화이팅!!!!


      - 좋은 글 중에서 -

       

      중년의 나이에도 사랑은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정읍 ↑신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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