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중에는 실온보다는
냉동실에 보관해야 더 좋은
식품이 있다.
신선한 제철 음식을 즉석에서
요리해 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먹고 남은
식 재료를 장기간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실로
보내보자.
얼렸다 요리하면 더 많은
유효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맛과 식감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식품비까지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1. 블루베리
타임지가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할만큼
몸에 좋은 과일로 알려진
블루베리는 얼리면 항산화
효능이 더 진해지고
풍부해진다.
2014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식품학과
연구진은 신선한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할 경우,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더
증가한다고
밝혔다.
2. 두부
두부는 얼리면 좋아지는
가장 대표적인 식품이다.
두부표면의 뚫린 구멍을
통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단백질 입자가 응축되어
단백질 함량이 무려 6배
증가한다.
얼린 두부는 녹여서
수분을 빼준 후 조림이나
찌개로 활용하면 간이
잘 배어서 더
맛있어진다.
3. 시금치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 엽산,
철분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필수 영양식인 시금치는
얼리게 되면 칼슘과
비타민 E를 비롯한
영양소가 생 시금치보다
풍부해지며 오래
보관해도 맛의
차이가 없다.
4.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색깔이 노랗게
변하기 전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조각 낸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얼리게 되면 수분은
빠져나가고 영양소는
응축되어 생으로 먹을
때보다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
섭취에 효과적이다.
5. 견과류
호두, 아몬드, 피칸과
같은 견과류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오래두면
산패하여 냄새가 나고
맛도 변한다.
냉동 보관하면 장기간
품질의 변화 없이 견과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수분과 다른 음식 냄새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반드시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6. 팽이버섯
팽이버섯은 지방연소를
촉진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진 버섯키토산
(키토글루칸)이
버섯중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얼려두었다가 조리하면
단단한 세포벽이 찢기면서
세포 속 성분이 쉽게
용출되어 훨씬 더 많은
버섯키토산을
섭취할 수
있다.
7. 마늘
마늘은 미국 국립암연구
소에서 꼽은 항암 음식
48가지 중 1위로 꼽힐
정도로 강력한
살균효과와 면역력을
지닌 식품으로
갈아서 냉동 보관해두면
성분의 변화 없이
오랫동안 마늘의
유효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