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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늙은 부부

락운강촌 2016. 12. 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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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부부.. 詩庭박 태훈 당신은 내 비서관 나는 당신의 보좌관 "비서관 등 좀 긁어 줘요" "보좌관 내 허리좀 주물러요" 비서관 없으면 나 못살지 보좌관 없으면 내도 못살아요 늙어 갈수록 비서관이 늙어 갈수록 보좌관이 꼭 필요 해요 없으면 안돼요 늙은 부부 우리 부부 --- --- ---- ---- ---- ---- "늙은 부부는 이해와 인내 입니다" 우리 그때 중매쟁이 소개로 한번 만나 선 보고 점심 중국요리 사진관에 기념사진 사진관 아저씨 사진속에 한마디 약혼 기념 하하 우리 그게 약혼식 약혼 기념이 됐소 또 한번 만나 촌스러운 데이트? 그리고 시골 마당 차일 치고 결혼식을 했으니 요즘 사람들 묻는 말이 이조시대 사람이요? 맞아 맞아 그때 그 결혼식 이조시대나 똑 같지 같았지 지금 그 결혼식을 전통 혼례식이라고 아니 구식 결혼식이라 하지 우리 함께 살아온 살아갈 동반자 고생도 함께 기쁨도 함께 그것도 오직 우리 부부 몫이었오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사람들 남녀 함께 1년이상 동거를 한후에 친구 사이라고 낮짝 두껍게 나 처녀요 나 총각이요 결혼 경력 없어요-- 정말 낮짝이 두껍죠-- 하하 이게 진짜 요절 복통 개그 아닌가요?

늙은부부 우리도 몇번씩 헤어지자고---

속마음은 그랬지만

이해와 인내로 아름다운 늙은부부가 됐지요

"이해와 인내"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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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국 네티즌본부'
출처 : 한국 네티즌본부
글쓴이 : 구선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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