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남편의 필수품
전철 2호선
선을 보게된 두 남녀.
워낙에 말수가 적어서 애인이
없었던 두 사람은 멀뚱멀뚱
앉아서 커피를 시켰습니다.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제 이름은 .철. 입니다"
"철이요......"?
"네. 성은 .전. 이구요.
전철이 제 이름입니다."
남자는 사뭇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가
박장대소를 하며 뒤집어지는
게 아닌가!
남자는 민망한 듯 물었습니다.
"아니. 뭐가 그리 우스우시죠?"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사실. 제 이름이 .
이 호선. 이거든요."^~^
전철, 이호선
이름으로 봐서 궁합이
잘 맞네요.ㅎㅎ
공 들의 슬픈사연
배구공:
난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길래
허구헌날 싸다구 맞고 사는지...ㅜㅜ
축구공:
넌 그래도 다행이다.
난 맨날 발로 까이고,
머리로 받치고
더럽고 서러워서 못 살겠는데...
탁구공:
난 밥주걱 같은 걸로
밥상 위에서 때리고, 깍고,
돌리고, 올리고....
정신없이 쥐어터지는데
아주 죽을 맛이다.
테니스공:
난 어떤 때는 흙바닥에서,
어떤때는 시멘트 바닥에서
털이 다 빠지도록 두들겨 맞는데
아주 죽겠거든.
야구공:
이런 어린놈들이 닥쳐라!
난 매일 몽둥이로 쥐어터진다.
이따금씩 실밥도 터지고...
내가 말을 말아야지.
이 넋두리를 말없이 듣고 있던
골프공이 입을 열었다.
그러고는...
그 어떤 공도 감히 대꾸를
할 수가 없었다.
골프공:
니들....
.
.
.
.
.
.
.
.
쇠몽둥이로 맞아봤냐?!
골프공의
슬픈 이야기를 들은 이후
골프를 접었다는 또 다른
슬픈 이야기...
우리님들~~!
항상 웃으시면서
幸福 하게 지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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