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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라예보의 총성 다시한번 울리실래요?

락운강촌 2010. 5. 26. 08:01

1914년 6월 24일.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울린 2발의 총성은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방아쇠가 되었습니다.

약 4년간 계속된 전쟁으로 인해 총 830만명의 전사자를 포함하여 3,700만명의 군인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민간인은 사망자만 1.300여만명이 발생 하였으며 부상자는 감히 헤아리지도 못할 정도의 비참한 전쟁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차대전으로 인해 볼쉐비키 혁명이 일어나 전 세계적으로 수억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고 수십억의 전 세계 인구가 고통을 받은 계기가 되었고 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된 전쟁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를 향해 발사된 단 두발의 총성이 일으킨 결과로는 너무나 비참한 일이었습니다.


그로부터 96년이 지난 현재 한반도 한구석에서 제 2의 사라예보의 총성이 또다시 울리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있는듯 하군요.

만약 한반도에서 이와같은 일이 재발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핵을 가지고 있는 북한과의 전면전이 발발한다면 남북한 전체 국민중에 살아남을 사람은 아마도 전체의 50%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남한 각곳에 산재한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되고 북한의 핵무기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 떨어지고 이로인해 미국의 핵무기가 북한 전지역에 떨어지게 된다면 남 북한은 공멸을 면치 못하고 우리 3천리 금수강산은 수십년간 사람은 고사하고 동물조차 살아가기 힘든 폐허로 변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공멸을 가져올 군사보복과 전쟁을 원하는 사람들은 정신이 어떻게 된 사람들인지 도저히 판단이 가지 않는군요.

심지어는 우리가 군사보복을 강행해도 북한이 절대로 전면전은 일으키지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2,000여년전 불후의 명작인 손자병법을 남긴 손무는 그야말로 전쟁의 천재였으며 戰神으로 동서양 각국에서 추앙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손무마저도 가능하면 전쟁을 피하려 하였습니다.



전쟁은 국가의 중대사이다. 백성의 생사를 좌우하며 국가의 존망이 기로에 서게 되므로 신중히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다섯 가지 조건을 기본으로 하여 검토하고, 일곱 가지 기준에 비추어 비교, 계산하여 피아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孫子曰 :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故經之以五事, 校之以七計, 而索其情.)


다섯 가지 조건이란 무엇인가.

첫째 도(道), 둘째 천(天), 셋째 지(地), 넷째 장(將), 다섯째 법(法)이 그것이다.

도란, 백성들이 지도자와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생사를 함께 할 수 있으며 어떠한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는 정치적 능력이다.

천이란, 낮과 밤, 추위와 더위, 계절의 변화 등 시간적인 조건이다.

지란, 거리의 멀고 가까움, 지세의 험하고 평탄함, 지역의 넓고 좁음, 지형의 유리함과 불리함 등의 지리적인 조건이다.

장이란, 지모, 신의, 인애, 용기, 위엄 등 장수의 기량을 말한다.

법이란, 군대의 조직이나 규율, 장비 등 조직체계이다. 곡제는 의사소통을 위한 신호체계를 의미한다. 관은 관리자이며 도는 병참보급로, 주용은 주력부대의 운용에 필요한 제반비용을 말한다.

이상 다섯 가지 조건은 장수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아는 자는 승리하고, 알지 못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이 다섯 가지 조건은 다시 전략적인 면에서 비교하여 양편의 정밀한 탐색이 필요하다.

(一曰道, 二曰天, 三曰地, 四曰將, 五曰法. 道者, 令民與上同意也, 故可與之死, 可與之生, 而民不畏危. 天者, 陰陽·寒暑·時制也. 地者, 遠近·險易·廣狹·死生也. 將者, 智·信·仁·勇·嚴也. 法者, 曲制·官道·主用也. 凡此五者, 將莫不聞, 知之者勝, 不知者不勝. 故校之以計, 而索其情.)


비교의 일곱 가지 기준

1. 어느 편의 통치자가 더 정치를 잘 하는가.

2. 장수는 어느 편이 더 유능한가.

3. 천후와 지리는 어느 편이 유리한가.

4. 조직, 규율, 장비는 어느 편이 잘 정비되어 있는가.

5. 군대는 어느 편이 더 많으며 강한가.

6. 사병은 어느 편이 잘 훈련이 되어 있는가.

7. 신상필벌은 어느 편이 더 분명히 행해지고 있는가.


나는 이 일곱 가지 기준에 의해서 승패를 판정한다.

만일 장수가 나의 전략을 채택하여 실천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러면 나도 고문으로서 머물러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장수가 나의 전략을 채택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패배할 것이다. 따라서 나도 그러한 장수에게서는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의 계략이 유리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이것을 채택하게 되면 이 전략이 하나의 세력이 되어 이것을 기초로 하여 전력을 밖으로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세력은 이상 다섯 가지 요소와 일곱 가지 기준을 기초로 하여 이를 가지고 임기응변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전력을 완전히 발휘하게 된다.

(曰: 主孰有道? 將孰有能? 天地孰得? 法令孰行? 兵衆孰强? 士卒孰鍊? 賞罰孰明? 吾以此知勝負矣.

將聽吾計, 用之必勝, 留之; 將不聽吾計, 用之必敗, 去之.計利以聽, 乃爲之勢, 以佐其外. 勢者, 因利而制權也.)


손자가 말했다.

대체로 전략은 적국을 온전한 채로 포섭하는 것이 최상이며 적의 국토를 파괴하고 얻은 것은 차선이다.


적의 군단을 온전한 채로 포섭하는 것이 최상이며 그것을 파괴하고 얻는 것은 차선이다. 적의 여단을 온전한 채로 포섭하는 것이 최상이며 그것을 파괴하고 얻는 것은 차선이다. 소대를 온전한 채로 포섭하는 것이 최상이며 그것을 파괴하고 얻는 것은 차선이다. 분대를 온전한 채로 포섭하는 것이 최상이며 그것을 파괴하고 얻는 것은 차선이다.


따라서 백전백승이 결코 최상의 방법은 아닌 것이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孫子曰 : 凡用兵之法, 全國爲上, 破國次之; 全軍爲上, 破軍次之; 全旅爲上, 破旅次之, 全卒爲上, 破卒次之, 全伍爲上, 破伍次之. 是故百戰百勝, 非善之善者也, 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


손자병법 전체 내용중 가장 중요한 내용이고 손자가 강조하고자 한 사항이 바로 이 12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외국사람의 반응까지 들먹이며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들의 진정한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신지어는 다른나라의 간첩은 아닌지 의심이 들기까지 합니다.


지금 세계 각국은 경제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디선가 전쟁이 일어나기만 애타게 기다리며 부추기는 나라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경쟁국들은 일시에 경제불황을 타파하고 한국의 경쟁업체들이 사라져 경제대국으로 다시 우뚝서서 바다건너 한국의 전쟁을 행복에 겨운 시선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핵무기를 두발이나 얻어맞고 전 국토가 초토화된 일본은 기모노경제주)로 겨우 연명하다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일시에 호황을 맞아 우리를 멀찍이 떼어놓고 아시아 유일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 버렸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월남전에 참전하여 피흘리며 몸으로 때우는 동안 동족상잔의 한반도 전쟁으로 이룩한 기반을 발판삼아 무자비할 정도로 돈을 긁어 모았지요.

그것이 미국마저 깔아 뭉기려던 80년대 90년대의 일본 경제였습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거품으로 바벨탑을 쌓다 거품이 붕괴되는 바람에 지금은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본은 한반도의 전쟁과 같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고는 절대로 예전과 같은 번영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컴퓨터 시대에 맞지 않는 문자때문이지요.

일본이 한페이지의 문서를 만드는 동안 우리는 수십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속도를 따라오지는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일본은 한국과의 경쟁에 더욱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 교과서에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한 문제도 저는 다른 각도로 봅니다. 

일본 국민이 50년만에 좌파정권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경제를 살려달라는 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일본의 경제사정은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일본의 우익들의 호감을 얻고자 나온것이 일본교과서에 독도표기라 생각합니다.

바로 천안함이 침몰 되었을때 일어난 일이지요.


참으로 어설프기 짝이없는 천안함 침몰원인 발표지만 중국과 북한 이외에는 모두가 믿을 것입니다.

북한의 잠수함이 중어뢰를 발사한 것이 아니라 북한의 해군들이 중어뢰를 밧줄로 메고 바닷속을 걸어와서 천안함을 침몰시켰다고 해도 부정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국과 북한은 전세계 국가로부터 미운털이 박혀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두드려 패주고 싶은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 나라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남북한간에 한판 붙는것이기 때문이지요.

남북간에 한판 붙으면 세계경제가 왕창 살아나고, 중국 또한 북한을 돕다가 지리멸렬 무너져 버릴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남북한은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리고 나머지 국가들은 남북한간의 전쟁특수로 아주아주 행복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겠지요.

어때요? 그래도 당장 속시원한 보복을 원하시나요?

간단합니다. 

다시 한번 사라예보의 총성을 울리는 것이지요.

아마 천안함 침몰원인 변명하기 위해 북한에서 내려올 것입니다.

김대중이 죽었을때도 자기들 마음대로 내려왔는데 뭐가 힘들겠어요?

도끼들고 기다리고 있다가 그놈들 때려죽인 후 신너를 끼얹고 개잡듯이 태워 버리세요.

여기도 글로 표현하는것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그렇게 하고도 남을 분들이 여럿 계신것 같네요.


주)기모노 경제 : 2차대전 패젼후 일본의 주부 및 처녀들이 미군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매춘으로 달러를 벌어들였지요. 이것을 저는 기모노경제라 표현했는데....

기모노가 참으로 요상하게 생겼지요. 허리 뒤쪽에 있는것이 영낙없는 방석입니다.

기모노가 생긴것이 일본의 전국시대 때라는데 그 유래가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일본의 영주들이 무사들을 고용하고 일반 평민(농노)들은 사람취급을 받지 못했었지요.

심지어는 무사들이 칼을 간 후 칼이 제대로 잘 드는지 시험하기 위해 아무 죄도 없는 농노의 목을 자르기도 했었다는데, 아무튼 잔인하기 짝이없는 놈들 이었지요.


무사란 놈들이 길을 가다가도 반반한 여인이 있으면 즉석에서 범하곤 했다는데 어물어물 하다가는 목이 달아나니까 무사들의 요구에 신속히 응하기 위해 아예 뒤에 방석이 달리고 아래는 폭이 넓어 위로 훌렁 할 수 있는 옷을 만들어 입은데서 기모노가 유래되었다는군요.

일본 전통옷에 훈도시라는 것이 있지요. 아기들 기저귀같이 생겼는데 다리를 끼우는데가 없고 천 한조각을 고무줄로 연결하여 중요한 부분만 가리는 것인데 이것의 용도도 역시.....


그런데 최근(90년대) 일본 여성들의 유행이 백인과 흑인 첩을 거느리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전후 기모노경제의 보상심리인지 백인이나 흑인 남자첩을 거느리고 사는것을 아주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한다는군요.



그리고 요즘 너무 극성스런 여성들(쉐미년들 이라고 하나?) 땜에 열받는 분들 너무 분개하지 마세요.

모두 우리 못난 조상들이 저지른 비리땜에 보복받는다고 생각하세요.

화냥년이란 말이 있지요. 원래는 환향녀(還鄕女) 였는데 병자호란때 공녀로 잡혀갔던 여인들을 말하는건데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효종이 홍제천에서 몸을 씻음으로 모든 허물을 씻고 이들을 받아주라고 했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고 설자리가 없도록 돌팔매질을 한 것이지요.

남자들이 지켜주지 못한 허물은 잊어버리고 아예 집에도 들이지 않고 구박하고 행실이 나쁘면 환향녀(후에 화냥년으로 변화) 했으니 환향녀의 원한이 얼마나 컸으면 이제와서....


심지어는 동네마다 있는 열녀문이란것도 참으로 비리가 많았다고 하네요.

왜란때, 호란때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젊은 여인이 할수없이.... 이렇게 살아남은 후 남자들이 “아가야. 우리 집안은 양반집안으로 불결한 너를 받아들일 수 없단다.”하며 은장도를 던져 주거나 심지어는 사람들을 시켜 살해하고 “정절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했었다는군요.

얼마나 억울하고 원한이 사무쳤겠어요?

출처 : 새벽달의 넓은세상 속으로
글쓴이 : 새벽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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