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 집 연못에는 우렁이와 달팽이가 아주 많았다는데 수달이 와서 낼름했다네요.
여성 4명 남성 3명.. .. 남자 한 명 더 안 오나?
다리가 부실하신 병화의 저 평온한 모습...
회장과 총무는 이제 다른 회원들에게 물러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영원히 맡기로 결정하였지요.
농사꾼 말벌술은 만드는 방법이 특이함. 즉, 살은 말벌을 핀셋으로 잡아 술에
넣어 그 몸부림치는 말벌로부터 독을 뽑아내게 하니 이 술은 너무 독해
하루에 빼갈잔으로 한 잔 이상은 곤란하다는데 며칠 전 은식이와
길중이가 멋모르고 많이 마셨다가 아주 아주 크게 혼이 났다고 함.
(길중이는 119를 불렀다가 숨은 쉬고 있기에 119를 취소하기도 했음.)
앞뒷집에 살면서도 말 한 마디 못 붙이더니 늙어서는 러브샷까지....
마지막에 뭘 먹긴 먹은 것 같은데 도무지 기억이 없으니......
아무튼 단촐한 모임이지만 참 재미있었던 하루를 보냈답니다.
출처 : 내촌초등 34회
글쓴이 : 강촌선생(김영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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