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감찬(姜邯贊)장군(948-1013)은 고려의 명장으로 1018년 거란의 소 배압이 10만의 군사로 침입했을 때, 이를 물리쳤고 특히 철수하는 적을 귀주(龜州)에서 크게 격파하여 살아 돌아간 자가 수천에 불과했다고 한다. 장군의 외모는 작고 못생겼다고 한다.
강 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은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 대첩과 이 순신 장군의 한산대첩과 더불어 3대 대첩(大捷) 중에 하나다.
거란족과 싸워서 대승을 거두고 개선한 강 감찬 장군을 당시 왕이었던 현종은 큰 연회를 베풀어 그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 자리에서 왕은 금화팔지(金花八枝)를 만들어 목에 걸어주는 극진한 환영을 하였다. 연회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장군은 슬며시 일어나 내시를 향해 따라오라고 눈짓을 보냈다.
강 감찬 장군은 주위를 살피고 아무도 듣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내시에게 말하기를 “내가 조금 전에 밥을 먹으려고 밥주발을 열었더니 빈 그릇이더구나. 아마도 너희들이 실수를 한 모양이더구나.” |
|
......... 부하의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그릇을 가져야 한다.
국방부. 생활화 정신교육 책 중에서
'퍼온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참 아름다운 부부는 (0) | 2010.04.14 |
---|---|
무도 (0) | 2010.04.14 |
‘Younger Next Year’라는 책에서 (0) | 2010.04.12 |
[스크랩]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와 (아버지)| (0) | 2010.04.12 |
개구리 자리 바꾸기 (0) | 2010.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