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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경의 아침편지

락운강촌 2018. 12. 10. 16:20

?‍ ♀️여경의 아침편지



''朽腐日  후부일

  深之大厦  심지대하

  其國非國  기국비국


날로 날로

더 깊이 썩어가는 큰 집같은

이 나라는 나라가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44년 전 1574년에

율곡 이이 선생이 선조에게 올린 萬言奉事(만언봉사)

에서 적은 글귀입니다.

 

그 때 선생은  왜구의 침략을 예견하여 10만 양병을

주장하기도 했지요. 당시 조선은 적폐청산(?)으로 국정은 혼란의 극에 달했지요


용렬한 군주 선조로 인해 율곡선생의 절절한 충언에 

결정적 타격을 준 사건이 발생합니다.


율곡의 후인 당료 서인 정철(선조에게 알랑방구뀐 사미인곡때문에 미화된 인간 정철)

무자비한 동인 제거 사건이 발생하였지요.


이른 바 동인 정여립 모반 사건이었지요.


기획자는 정철, 후원자는 선조..


동인 인사 무려 2,000여명이 목숨을 잃거나 숙청으로 동인이

거의 싹쓸이 당했지요.


지금 인구와 비교하면 약 2만명이 모반으로 몰려 목숨을 잃거나

감옥을  간 것이지요


정여립의 이름만 알아도 동인이면 목숨을 잃었다네요.


묘하게도 싹쓸이 기획자 서인 정철은 전라도 담양 출신이었고

몰살 당한 동인은 영남 출신 퇴계 문하였답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조선은 

목숨을 건 당파 싸움이 시작 된 것이라고 보아야 될 것입니다.


또한 영호남의 목숨을 건 심각한 대립이 이 때부터 시작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나마 서애 류성룡이 살아남았으니

다행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애 류성룡이  없었다면

조선을 구한 충무공 이 순신도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선조의 귀에 10만 양병이 들릴리가 있나요


이래 저래 18년 후 1592년 임진왜란은

필연이었다하면  망언일까요?


       휴!



이래서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나봐요.


역사를 뒤돌아 보면 미래가 보이거늘 어찌 정치 모리배들

눈에는 어제도 내일도 버린 채 이전투구만 하는지

참으로 통탄할 지경입니다



4세기를 지난 오늘의 이 나라는

그 시절 조선의 역사를 거듭 되풀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혼군의 피를 이은 구한말 고종 부부에 의해 나라가 망하더니

또다시 나라가 망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니 이 무슨 업보란 말인가요?


지금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백성들은 암흑기 조선시대의 백성들과

무엇이 다른가요?


무리한 대통령 탄핵 후유증으로 극심한 정쟁과

적폐청산이라는 이름하에 보수 궤멸화에 따라

급격히 한국호가 급격히 좌측으로 넘어져도

나라의 안보가  심각하게 무너져도


기업이 조국을 떠나 경제가 폭망해가도

연이어 청년실업자가 거리에 넘쳐나고

젊은이들이 일자리 찾아 헬조선을 외쳐도


70년 공들여 이룩한 원전을 내팽겨쳐도

노조가 대검찰청까지 점령하는 등 나라를 좌지우지해도


국군이 총기사고로 죽어가도 북한 눈치보느라 구조도 못하고 죽여도


자유가 없어지고 일자리가 사라져도 싸구려 감성 말장난에 영혼이 병들어도

조작과 거짓말 언론들에 놀아나서 진실이 부정돼도


그저 사육되는 개 돼지로 국민이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마냥 즐겁고 신나하는  그놈들은 400년 전의 잡놈들보다

나은 게 무엇인지요?

 

그 모리배들에게서  무슨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삼성을 원흉이라고 지칭하며 시작된 대기업들을

무차별 압수수색하는 그놈들이 북한과 다를 게 무엇인가요?

 

혜경궁안방 마님의 살풀이 춤과

트루킹인지 킹콩인지?

원숭이 쑈에 놀아나다 냉면이 목구멍에 걸려 바둥대는

이 나라 가엾은 백성들이 죄가 있다면 당신네 찍은 손가락

가진 죄가 있기는 합니다



문재인 반대세력으로 몰린 이영자가 무슨 죄가 그리 많은가요?


일자리 없어 길거리 헤메는 이십대,


그럴듯한 자리(거의 대부분 그럴듯한 자리는 전라도, 조계종 총무원장까지 전라도 출신)는커녕

대부분 감옥가거나 쫒겨난 영남 사람,


최저 임금인상으로 장사가 안돼 생계가 막막해진 자영업자

이들이 이영자라네요.


조국의 안위를 위해

분투하다 전사한 국군 장병들과

군에 간 사람을 양심 불량자로 모는  저 사법부


이 자들이 치킬과 하이드네요.


아무튼 오늘의 한국은 其國 非國입니다.

 

? 그래도  눈물을 찔끔이며   웃어봅시다.



어느 경찰서에 잡혀온 도둑과 취조하는 형사와의

대화이다.


직업이 뭐야? 

- 빈부 차이를 없애려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입니다.


너는 꼭 혼자도둑질을 하는데 짝은 없나?

- 세상에 믿을 놈이 있어야지요.



마누라도 도망 갔다면서?

- 그거야 또 훔쳐 오면 되죠.


도둑은 휴가도 안가나?

- 잡히는 날이 휴가입니다.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적나?

- 귀금속 이동 센터 경영



가장 슬펐던 일은?

- 내가 훔친 시계를 마누라가 팔러 갔다가 날치기 당했을 때입니다.



그때 마누라가 뭐라고 하던가?

- 본전에 팔았다고 하더군요.


형을 살고 나오면 뭘 하겠나?

- 배운 것이  도둑질 이라는 말도 모르세요?


아이 교육은 어떻게 시킬 건가?

- 우선 바늘 훔치는 법부터 가르칠 것입니다.



에라이! 도둑놈!

- 그러지 마세요. 그래도 나는 나라는 안 훔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