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플레밍과 윈스턴 처칠 이야기
페니실린
영국 런던에 살던 한 소년이 가족과 함께 시골로 여행을 떠났다.
어느 조용한 마을에 도착한 그는 도시에서 보지 못한 아름다운 호수를 발견하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호숫가로 정신없이 달려갔다.
그리고 미끄러져 물에 빠지고 말았다. 헤엄도 칠 줄 모르는 소년은 물속에서 허우적거렸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때 마침 호숫가를 지나던 한 시골 청년이 용감하게 뛰어들어 소년을 구했다.
정신이 들자 소년은 자신을 구해준 젊은이에게 말했다.
“정말 고마워···
“뭘, 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야,”
그 소년은 자신을 구해준 젊은이에게 무엇인가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서
자초지종을 아버지에게 여쭈었다.
소년의 아버지는 “젊은이! 자네의 꿈은 무엇인가?”
“의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하지만 청년은 집이 가난해서 대학에 갈 형편이 아니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은 생명의 은인에게 대학에 갈수 있게 도와 달라고 아버지를 졸랐다.
마침내 소년의 도움으로 젊은이는 런던에 있는 한 의과대학에 입학을 하고,
결국에는 꿈에 그리던 의사가 되었다.
그가 바로 알렉산더 플레밍이다.
젊은이가 구출한 소년은 후에 영국 수상이 된 윈스턴 처칠경이다.
2차 대전이 발발하였다.
당시 수상이 처칠이었다. 그는 중동지방 순시 중에 폐렴에 걸린 적이 있었다.
폐렴의 치료약이 없던 시절이었다.
고열에 시달리며 죽을 줄 알았던 처칠을 살려낸 사람이 바로 플레밍이다.
처칠의 도움으로 의사가 된 플레밍은 기적의 약 페니실린을 만들었고,
그 페니실린으로 처칠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인연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 주면서
결국은 둘 다 은혜를 받는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느낀다.
남을 돕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