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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말 속담
락운강촌
2016. 4. 23. 17:37
상말 속담
가시나 못된 것이 과부 중매선다.
- 처녀가 해서는 안될 일을 하면 남에게 욕을 먹게 돤다는 뜻.
가지 밭에 자빠진 과부다.
- 복이 있는 사람은 불행한 일로도 오히려 행복하게 된다는 뜻.
곁눈질에 정 붙는다.
- 남녀간에는 흔히 곁눈질 끝에 서로 사귀게 되고 정도 들게 된다는 뜻.
계집과 숯불은 쑤석거리면 탈난다.
- 여자는 유인하게 되면 타락하게 되고, 숯불은 쑤석거리면 사그라지게 된다는 뜻.
고쟁이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보인다.
- 여자의 고쟁이는 아무리 여러 벌 입어도 가랑이를 벌리면
보여서는 안될 것이 다 보이듯이 아무리 많아도 제 구실을 못한다는 뜻.
길 건너 큰아기는 내다보다가 다 늙는다.
- 길가에 사는 처녀는 길에 오가는 총각만 내다보다가 시집을 못가고 늙듯이,
처녀가 총각을 너무 고르다가는 시집을 못가게 된다는 뜻.
길에 돌이 많아도 연분이 있어야 찬다.
- 세상에는 사람이 많지만 연분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뜻.
길 터진 밭에 마소 안 들어갈까? (제주도)
- (1) 입구를 열어둔 밭에는 마소가 들어가게 된다는 뜻.
- (2) 바람끼 있는 여자에게는 남자가 들러붙는다는 뜻.
낳을 적에 봤더라면 도로 틀어박을 걸
- 이 세상에 태어나서는 안 될 사람이 태어났다는 뜻.
노처녀 시집 보내느니 대신 가는 것이 낫다.
- 눈이 높아져 비위를 맞춰주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