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참새 이야기

락운강촌 2010. 12. 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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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한 마리가 숲속의 요정에게 불평을 했다.

“제발 내 날개를 좀 바꿔 줘요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구요”

 마음씨 좋은 요정은 참새에게 독수리 날개를 달아 주었다.


시험 비행을 해본 참새는 요정에게 말했다.

“다른 날개를 달아줘요 이 독수리 날개는 내게 너무 강해요”

요정은 이번에는 매의 날개를 달아 주었다.

참새는 시험 비행을 해 보더니


매의 날개는 너무 빨라요” 하며 불만이었다. 

요정은 참새에게 

황새, 펠리칸, 갈매기, 딱다구리 등의 날개를 달아 보게 했다.

하지만 모든 날개를 달아 보고도 참새는 만족하지 못했다.

요정은 참새에게 다른 날개를 주었다.


참새는 이 날개를 달아 날아 보고는 너무 기뻐하며 만족스러워 했다.

참새는요정에게 물었다.

“이건 무슨 날개지요?  언젠가 한번 달아 봤던 것 같은데”

 

“참새 날개. 바로 너의 날개야“

 

 옮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