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는 양력이다
이십사절기는 지구가 해를 한바퀴도는 시간을 24로 나눈 수치를 기준으로 함으로써
양력이 분명함. 음력을 사용하다 보니 계절이 맞지 않아 이를 조종하기 위하여
3년에 윤달을 넣어 맞추어 왔는 데 그래도 계절은 잘 맞지 않아 이십사절기를
사용했고 양력을 쓰지 않던 시대에 장구한 세월 동안 이용함으로 음력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농사를 양력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십사절기를 보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매년 이십사절기에 맞추어 농사일을
하면 정확하니 당연히 음력인줄 알았는 게 아닌가 추측이 됩니다.
실제로 제가 할아버지와 음력이다 양력이다 많은 이야기를 중학교 시절에
했는 데 농사는 양력이 아니라 음력 이십사절기를 지어야 맞다고 했습니다.
이를 설명하느라 무척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십사절기를 정하는 방법은
2개 방법이 있는 데 하나는 평기법이고 또 하나는 정기법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평기법을 정기법으로 바꾸는 데 장장 천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 만큼 국민의 의식을 바꾸는 데 어렵다는 이야기가 되느 것입니다.
물론 음력이 계절하고 맞지 않다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구와
달의 관계에서는 음력이 빠질수 가 없습니다. 어부들에게는 필수적입니다.
밀물과 썰물은 지구와 달의 위치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아 이루지기 때문입니다.
태양년을 태양의 황경(黃經)에 따라 24등분하여 계절을 세분한 것.
시령(時令), 절후(節候)라고도 한다.
설명
황경이란 태양이 춘분점을 기점으로 하여 황도(黃道:지구에서
보았을 때 태양이 1년 동안 하늘을 1바퀴 도는 길)을 움직인
각도이며 이 황경이 0도일 때를 춘분으로 하여 15도 간격으로
24절기의 날짜가 구분된다. 절기와 절기 사이의 간격은 대략
15일(365/24=15.218425 윤년감안)인데 날짜는 해마다
양력으로는 거의 같게 되지만 음력으로는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가끔(3년) 윤달을 넣어서 계절과 맞게 조정해야 한다.
24절기는 다시 절(節)과 중(中)으로 분류되는 데 입춘을 비롯한
홀수번째 절기는 절이 되고 짝수번째 절기는 중이 된다. 중기는
음력 열두달의 이름을 정하는 절기이다. 예를 들면 춘분이 드는
달인 음력 2월은 중춘월(仲春月), 소설이 드는 달인 음력 10월은
맹동월(孟冬月)이라 한다. 4계절은 입춘,입하,입추,입동의
24절기로 시작되는 데 1444년(세종 26) 간행된 <<칠정산내편
(七政算內篇)>>의 <기후>라는 항목에서 입춘이 든 음력 1월은
동풍이 불어 언 땅이 녹고 잠자던 벌레가 움직이며 입하가 든
4월은 청개구리가 울고 보리가 익는다 하였고,입추가 든 7월은
쓰르라미가 울고 벼가 익으며, 입동의 10월은 물과 땅이 얼기
시작하고 폐색(閉塞)되어 겨울이 된다고 하였다.
동아백과 사전에서
이십사기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에 따라 특징지어 놓은 계절적 구분.
중국력법은 달의 위상변화를 기준으로 하여 역일(歷日)을
정해나가는 데, 이것에 태양의 위치에 따른 계절변화를
참작하여 윤달을 둔 이른바 태음 태양력이었다. 그러나,
이 역법으로는 계절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아 특별한 약속하에
입춘,우수,경칩,춘분 등 24기의 입기일을 정한다. 그 정하는
방법에 두 가기가 있는 데 하나는 평기법(平氣法)이고, 다른
하나는 정기법(定氣法)이다. 예전에는 장구한 세월에 걸쳐서
평기법을 써왔다.이것은 1년의 시간적 길이를 24등분하여
황도상의 해당점에 각 기를 매기는 방법인 데, 동지를 기점으로
하여 순차로 중기,절기,중기,절기 등으로 매겨나가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동지의 입기시각을 알면 이것에 15.218425 일씩
더해가기만 하면 24기와 입기 시각이 구해진다. 정기법은
훨씬 뒤늦게 실시되었다. 6세기반경에 북제의 장자신에 의하여
태양운행의 지속(遲速)이 발견된 후, 수의 유 탁이 정기법을 쓸
것을 제창하였으나 그 후 1000년 이상이나 방치되었고, 청나라
때 서양천문학에 의한 시현력에서 처음으로 정기법이 채택되었다.
정기법에서는 황도상에서 동지를 기점으로 하여 동으로 15도
간격으로 점을 매기고 태양이 이 점을 순차로 한 점씩 지남에
따라서 절기,중기,절기,중기 등으로 매겨나간다. 이 경우에 각
구역을 태양이 지나는 시간간격은 같지 않게 된다.(지구가 태양을
타원형으로 돌고 태양운행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