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2009년을 보내면서

락운강촌 2009. 12. 29. 17:36

※-야속한 세월-※
 

오가는 인생길!
수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야속한 세월..
어차피 엇갈려 달리 온 철새같은 만남, 
우리는 결코 하나될 수 없는 세상 속 무리들
계절 따라 화합지 못할 운명! 
한번 스쳐갈 인연인데.... 
서로 미워하지 말고 쉽게 흘려 보내지도 말고 
더불어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곱고 고운 흔적 엮어 놓고,
바람처럼 흘러가는 구름같은 인생 길에
미련도 후회도 없이 떠나 보내고
잠시 쉬어 갈 삶인데,
왜 피차간에 시기하고 미워하며 헐뜯는가!
이전투구로 사회는 흘러가는가,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비우고 살면 안되는가?
아,야속한 세월아!
{-淸海,이 범동-}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님의 길을 밝혀 주겠지요!
쬐끔 남은 이 한해를 흠없이 잘 보내시고
밝아오는 새해엔 행복 한아름 담아 잘 간직하며
한해가 다 할때까지 누리시길.... 
2009,12,한해를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