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두 노인의 이야기

락운강촌 2008. 11. 29. 07:47

      "두 노인의 세상이야기" 詩庭/박 태훈 버스를 기다리는 70객의 두노인이 얘기를 했습니다 "아들놈보고 보청기 사달랬드니 다음에요" 라고 해서 사위놈에게 전화 했더니 일주일만에 사서 보냈네-- 나도 틀니가 고장이나서 아들들 한테 얘기했더니 200만원이든다고 형제간끼리 타합을 한다고 해서--- 그래서 딸년 한테 전화를 했더니 돈 걱정말고 새로 맞추라네그려--- 그리고 두노인네는 혀를 찾습니다 재산이나 내 손에있으면 딸년에게도 좀 줄텐데-- 지금은 무었을 할수가 있어야지-- 잠시후-- 버스는 두 노인 어르신들을 태우고 가버렸다- 두노인의 얘기속에 오늘의 현실이 배어 있다 우리는 우리를 잊고 우리의 생활을 잊고 앞도 뒤도 살피지 않고 너무 숨가쁘게 산다 두 노인의 보통 이야기속에 우리를 한번쯤-- 생각 해보는 여유를 찾아봤으면-- 어느 며느님들 시부모님 불평을 모이는 겟방 만나는 목욕탕에서 자랑처럼 이야기 하면서 좋은 이야기라고 박장 대소로 깔깔 거려 대는것 보셨습니까 깔깔대는 당신들 훗날 당신들 몫이란것 다 아시고 계시겠지요 노인된다는것 참 허망합니다 세월이---세월가면 노인됩니다 그 빠른 세월 만큼 당신도 지금 노인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효의 한마디를 자식이 배워 훗날 내게 할것이며 내가 하는 불효는 자식이 배워 내게 할것이니--- 이 기막힌 인생사의 흐름을 어느 누가 아니라고 합니까 좋은일은 저축이 되는것이며 나쁜일은 세상사는 빚으로 남는 세상 이치를 --정말 오묘한 세상 이치 입니다 지금 젊었을때 말 한자리 한자리가 저축이되어 나에게 돌아온다는 기막힌 인간세상 순리를 그 누가 아니라 하겠는지요 말 한자리라도 곱게하여 아름 다움을 저축해 둬야--- 그것 정말 보장성 보험이란것 명심 하셔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