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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근 서귀포 시찰 결과 보고(둘)

락운강촌 2008. 11.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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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에 돌출되어 있는 바위인데 제주도 모든 바위들이 화산돌이라서 검은데 저 바위

정상에 흰색은 가마구찌란 새들이 똥을 싸서 변색된 것이며, 중간 중간 구멍들이 많은데

그것은 일제시대 일본놈들이 군수물자를 감추어 놓았던 흔적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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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해안인데 사진에서는 표현이 안 되어 있지만 혹 제주도에 다시 가는 분에게는 이곳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음. 물론 갈 수 있는 기회라고는 맑은 날 썰물 때로 한정되어 있지만

기암절벽이 최고 수준에다 절벽 아래에서 먹을 수 있는 즉석 회와 소주는 최고의 맛임.

회를 별로 안 먹는데 여기서 한 접시에 소주 1병 반을 마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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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 한가운데 우뚝솟은 바위가 뭐 닮았는가?  아쉬운 건 버스 이동 중

여근산도 있었는데 미처 못 찍었음.  저 바위보다는 여근 산이

기가 막히게 잘 묘사되어 있었는데 정말 아쉬움.  그리고 또 아쉬운 건

러브랜드를 못가본 것임. 거기는 여자 화장실 문은 남근을 붙잡고 열어야 하고

남자화장실은 유방을 쥐어야 열어지는 등 아주 흥미진진하다는데

시간도 없고 단체 부부동행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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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도화? 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아니든말든 하여튼 유도화란 식물은 잎은  버들잎이고

꽃은 복숭아 닮았다는데 열매는 독성이 있어 먹으면 위험하고 가지도 마찬가지여서

야외에서 수저 대용으로 사용하다 죽은 자도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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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요즘 한창 홍가시가 새순을 돋고 있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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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으로 물을 떠다 붓는 여인상.  제주도에는 물이 아주 귀했다고 함.  지금은 상수도

시설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지만 땅은 좋은데 물이 없어 살 수가 없었다고 함.

골짜기와 개울이 많지만 비 올 때만 물이 있고 곧 스며들어 물이 흐르지 않고 있었음.

물이 흐르는 곳이라고는 천지연 폭포 등 일부이고 5·16 군사혁명 때 죄인들을 동원해서

만들었다는 저수지도 밑에 비닐을 깔고 그 위에 시맨트를 덮어 공사를 했다고 함.

심지어는 둘레가 2㎞나 되는 산굼부리 분화구에도 물이 고여 있지 않았음.

그래서 도로가 등 배수로를 왠만해선 설치할 필요가 없는 곳이 제주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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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국 자유의 여신상, 그런데 바로 앞에 거북선이 있어서 좀 어색한 배치라고

생각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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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대인데 옛날엔 낚시터에 불과했다고 함.  절벽아래 바닷물이 너무도 맑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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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노곤해서 구경이고 뭐고 잠시 오침 중.  이렇게 저절로 잠이 쏟아질 때

옛 제주도 사람들은 '아, 잦이 그리워∼" 했단다. 즉 육지 말로 번역하면 '아, 잠이 쏟아

진다. 너무 졸립다.'라고 함.

 

 

출처 : 보안 일오회
글쓴이 : 락운(김영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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