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 가래올 전원일기 13 】주문진 Tour 참여기

락운강촌 2009. 6. 15. 14:45

 

락운의 가래올 전원일기 (13)

가래올 락운


o 주문진 tour 참여기 

 

  참깨는 씨앗이 잘 붙지 않아 여러 알을 뿌렷다가 싹이 트면 두세 대만 남겨두고 솎아

  주어야 하는데 뭐가 바쁜지...이 어려운 수작업에 매달릴 여유가 없으니....

  (그러면서도 감히 여행에 합류한 짧은 이야기) 

 

 

약 보름 전에 약속했고 어제는 진짜 금연하겠다고 나와 함께 다짐한 두 분들,

사진기를 들이대자 캐나다집 왕형님은 뒤로 감춘다. 

 

오 박사님은 쇼핑하기가 취미신지 아들바위 공원 스케줄도 포기하고

흥정에 여념이 없다.

 

 

 

 

 

 

이날 오 박사님을 비롯한 우리 동네 참여자들은 이웃집들에게 나누어 줄 몫까지

챙겨 왔고 저녁에는 킹크랩과 방어 매운탕으로 분음하면서 두터운 정을 쌓았다.

그런데 나는 집에 아내가 없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사지 않았으니....(참 쪼잔한 놈이다.) 

 

주문진 시장 안 각 점포 이름 끝에는 절반 이상이 '네' 자 돌림이었다. 

 

 

 

 

위 사진 글에 오탈자 : 현자에서는 →현장에서는, 울려 퍼린다 →울려 퍼진다. 

 

 

또 오탈자 : 휴휴암에는 → 휴휴암 사찰은 

 

 

 

 

 

대통령님이 선포하셨음에도 재래시장 활성화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이번 주문진투어는 강릉시에서 '문화가 힘이되는 신나는 시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음.

농촌인의 일인으로서 우리 농어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원하는 바임.